내년 상반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화장품주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일 대비 1400원(13.59%) 오른 1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토니모리(5.97%), 한국화장품제조(5.28%), 에이블씨엔씨(3.62%), 한국콜마홀딩스(1.65%) 등도 상승세다.
전날 청와대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24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가진 양자 회담에서 내년 상반기 국빈 방한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을 ‘한중 문화ㆍ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년 상반기에 방한할 경우, 중국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응해 내린 한한령이 다소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화장품주가 수혜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한령은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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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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