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3월 25일까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2단계에 걸쳐 평가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2021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안사의 자격조건을 평가하는 1단계의 서류 제출기한은 1월 28일이다. 기술 및 가격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단계는 3월 25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상습 정체 해소와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