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에서 혁신도시 및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도록 계획된 1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방이전을 올해 연말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2003년 처음 기본구상이 나왔고 2005년 혁신도시 및 이전대상 공공기관 지정 발표, 2007년 10개 혁신도시의 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을 거쳐 추진됐다.
이에 따라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제주혁신도시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충북 혁신도시 이전을 마지막으로 총 153개 기관(5만2000명)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된다.
이로써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2003년 기본구상 발표 이후 16년 만에 모두 완료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혁신도시 시즌2를 발표하고 혁신도시별 발전전략, 정주 여건 개선,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을 포함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앞으로 혁신도시 시즌2의 주요정책인 복합혁신센터 건립,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미래형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상생발전 확산 등 혁신도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완료를 계기로 혁신도시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통해 혁신도시가 새로운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