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그알' 故 김성재 편 방송 불가 언급…"우리는 알고 싶다"

입력 2019-12-22 16:52 수정 2019-1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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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창열 인스타그램)
(출처=김창열 인스타그램)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 방송 불가에 대해 한탄했다.

김창열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젠가는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우리는 알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타이틀이 담겨 있다. 김창열은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의 방송이 불발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 예정이던 故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은 법원의 방송불가 판정으로, 방송이 또 한차례 무산됐다. 방송을 앞두고 전 여자친구 A 씨가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전파를 탈 수 없게 된 것.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은 "오늘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방송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오늘 예정이 됐던 방송은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였다. 그런데 어제 오후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방송을 전하지 못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7월 말에도 8월 3일 방송 예정이었던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편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당 방송은 결방됐다.

한편 1993년 듀스 멤버로 데뷔한 김성재는 1995년 첫 솔로곡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인 다음 날인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현 그랜드 힐튼 서울) 별관 객실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당시 숙소에는 매니저와 백댄서, 여자친구가 있었고, 발견 당시 고인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다. 국과수에선 '청장년 급사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으며, 부검 결과 김성재의 시신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김성재 여자친구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지만,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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