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추석에 소외된 계층 챙긴다

입력 2008-09-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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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은 한가위에 지역사회 속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10만여 명의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이 참여할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에 위치한 그룹 계열사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9월말까지 18개 그룹사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한가위 선물나누기’, ‘우리 고장 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한가위 맞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기아차그룹은 9월 한 달간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1600여 세대의 이웃과 301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가위 차례상 차림을 돕기 위한 ‘사랑의 한가위 선물 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이웃 가정과 시설을 방문해 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선물을 제공하고 상차림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송편 빚기, 민속놀이, 환경 정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현대·기아차그룹은 전국에 위치한 주요 대규모 사업장에서 '우리 고장 특산물 장터'를 개최해, 농촌 돕기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이 빨라 농촌 가을걷이가 추석 농산물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만큼, 회사가 직접 나서 가을걷이 이후 농수축산물 및 특산물을 임직원들과 직거래함으로써 실질적인 농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장터는 한가위 연휴를 전후해 울산, 전주, 광주, 당진 등 9개 사업장에서 실시되며 결연 농촌마을을 비롯한 지역 농촌사회와 연계해 진행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4월 발족한 사회책임위원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지역공헌사업에 더 집중할 것을 결의한 만큼 올해 한가위를 기점으로 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회봉사 및 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은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와 동반 발전을 위해 ▲현대차의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울산 지역사회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보장구 수리 센터, 소외이웃 위한 빨래방 설립 사업 ▲기아차 각 공장 복지회관 내 지역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 ▲현대제철 당진지역 종합복지관 설립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출연 계획 등 각 그룹사별로 특화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설, 추석 등에 ‘그룹 사회봉사기간’을 선포하고 임직원들이 주축이 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일 년 내내 활동하는 373개의 상시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의 100여 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및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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