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남녀 국가대표팀 간 한일전이 연이틀 펼쳐진다. 각각 나상호와 강채림으로 대표되는 한국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오는 17일과 18일 여자·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이 각각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를 갖는다. 이번 한일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나성호와 강채림이 나란히 손꼽히고 있다.
나상호는 한국 일본 간 경기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번 한일전에 대해서도 "한국의 패기를 보일 것"이라면서 "과감하게 슈팅을 하고 집중력을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J리그 도쿄 소식인 만큼 나상호의 노하우가 한일전의 승부수가 될 거란 전망이다.
여자대표팀에서는 강채림의 상승세가 한일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채림은 지난 15일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적 상 일본에 열세인 한국으로는 그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