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안전벨트 '미착용' 반박, '오착용' 사과는 없었다

입력 2019-12-17 12:00 수정 2019-12-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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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안전벨트 논란 뒤 씁쓸한 뒷맛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가수 예은이 방송 출연 당시 안전벨트 오착용 논란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앞서 안전벨트 미착용 의혹이 불거지자 강한 불쾌감을 내비친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예은은 지난 11월 26일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출연 이후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자가용을 운전하는 장면에서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점을 두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른 것. 일부 언론이 해당 의혹을 보도하면서 파장이 확대됐다.

이에 예은은 27일 SNS 게시물에서 "해당 장면에서 팔을 벨트 위로 빼서 제대로 보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슴과 배 위로 착용한 상태였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팩트체크 없이 보도된 기사는 논란을 생산하기 위한 것인가"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예은의 해당 해명은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을 일축한 발언이었지만, 한편으로 오착용을 인정한 것이기도 했다. 예은의 말에 따르면 그는 운전 중 내내 왼팔 겨드랑이 아래로 안전벨트를 '잘못' 착용했던 셈이다. 그리고 이같은 오착용은 사고 시 갈비뼈 부상 등 심각한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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