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비 코리아와 한국소아암재단은 기부 및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13일 서울 서구 중림동 소재 한국소아암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과 박경범 셀러비코리아 대표, 배우 이준혁이 참석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환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치료 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지원, 학습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재단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가수 마마무, 샤이니, 러블리즈 등등 많은 유명 연예인들과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셀러비는 셀럽과 팬이 1대 1로 소통하는 SNS 공간이다. 셀럽이 특정 팬만을 위한 프라이빗 영상메세지를 제작하며 그 수익을 공익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현재 배우 배정남, 이현우, 조재윤, 김지훈을 비롯해 개그맨 정성호, 박성호 등 유명 셀럽들이 속해있다.
셀러비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앱 셀러비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적공익을 위해 공동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셀러비에 소속된 배우 배정남을 비롯한 유명 셀럽들은 소아암재단 환아의 사연을 전해듣고, 빠른 쾌유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배우 이준혁은 "예전 무명 배우일 때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연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며 "셀러비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셀럽과 팬이 기부를 통해 이웃들에게 감동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셀럽들과 함께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부행사를 주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배우 이준혁, 박경범 셀러비코리아 대표가 12월13일 한국소아암재단에서 기부 및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