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1.54%) 상승한 2170.2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150억 원을, 기관은 477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984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2.4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1.76%) 금융업(+1.3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1.29%) 유통업(+1.22%) 건설업(+1.1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ED(+3.36%), 태양광(+2.25%), 방위산업(+2.11%), IT(+1.71%), 카지노(+1.4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0.23%), 주류(-0.06%), 백화점(-0.0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63% 오른 5만47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5.40% 오른 8만79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3.41%), 신한지주(+3.28%)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2.43%), 기아차(-1.22%), SK(-0.39%)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금호전기(+22.20%), 엔케이물산(+17.36%), 한국화장품(+16.7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오리엔트바이오(-6.90%), 삼성출판사(-5.93%), 텔코웨어(-4.6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컨버즈(+29.87%), 두산솔루스2우B(+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0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41개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2원(-1.4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9원(-2.30%), 중국 위안화는 168원(-0.5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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