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카' 양준일이 '슈가맨' 출연 이후 첫 근황을 전했다.
JTBC '슈가맨3' 측은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양준일이 미국 도착 후 보내온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양준일은 민낯에 등산복 차림에도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외모를 뽐냈다. 양준일은 "오늘 식당 쉬는 날이라 아내와 아들과 즐기고 있다"라며 한 공원을 거니는 모습을 공개했다. 양준일은 4년 전 한국 생활을 접고 미국에 들어가, 플로리다 브랜든에서 식당 서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해준 JTBC 제작진과 '슈가맨3' 가족분들 감사하다. 방송이 나간 지 1주일이 지났는데 여러분들은 정말 큰 사랑을 보내주셨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고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한국에 다시 돌아가 무대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여러분들이 정말 그립다. 더 큰 사랑과 삶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양준일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슈가맨3)에 출연해 30년 만에 히트곡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판타지' 등을 열창했다.
양준일은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이라고 불리는 1990년대 영상 몰아보기 유튜브 채널에서 '탑골 지드래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MBC, SBS 등 복고 채널에서도 양준일의 과거 무대 영상을 앞다퉈 편집해 게재하며,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네티즌은 "다시 나와도 대박 날 것 같다", "광고주 뭐하나 양준일 섭외 안 하고", "'동상이몽'팀 저 분 섭외하자", "귀여운 외모부터 남다른 패션 센스까지 타고난 연예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