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보험과 CJ ENM이 올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여정성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CCM 운영 성과 최우수(대통령 표창) 기업으로 신한생명보험과 CJ ENM(오쇼핑부문)이 선정됐다. 우수(국무총리 표창) 기업에는 서울도시가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에는 공항철도, 아산시시설관리공단, 한국야쿠르트, 한국인삼공사, 한화손해보험이 선정됐다. 개인부문에선 양세창 교보생명보험 차장과 황지영 동아제약 차장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홍보부문에서는 코레일관광개발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07년 CCM 제도 이후 12년 연속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한 포상(명예의 전당·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이뤄졌다. 교보생명보험과 유니베라, 풀무원식품, 한화생명보험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 청아띠농업회사법인 등 91개 기업(신규 28개사·재인증 63개사)이 올해 CCM 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조성욱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선순환적인 시장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공정위는 향후에도 CCM 제도개선 및 제도홍보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