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장인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가 심사평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미디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증권업계를 이끈 마켓리더들의 노력을 부각시키고 금융투자업계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로 선진금융회사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10여개의 부문별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화와 노력으로 자본시장을 이끌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에서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내수와 수출이 전부 어려운 가운데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연초보다 시간이 갈수록 낮게 가라앉고 있다”며 “경제와 정치 상황 모두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군호 대표는 “2017년 상장기업 전체 이익이 130조 원에서 2019년 90조 원으로 추락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자본시장을 이끈 리더들은 그동안 각고의 변화와 노력으로 커다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마켓리더들을 총 11개 부문에 걸쳐 엄밀한 심사를 통해 다각도로 의견을 나눴다”며 “심사 과정에서 만장일치로 NH투자증권이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역대 최고실적을 거뒀다”며 “과정가치 평가 제도를 도입해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짚었다. 이어 “이외에도 ECM 및 DCM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9회차를 맞은 마켓리더 시상식이 업계에서 비중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자본시장이 발전하고 세계를 이끄는 선진 금융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