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보령우유 대표, 12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입력 2019-12-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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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로 지역 원유 농가소득 증가 기여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된 이수호 보령우유 대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된 이수호 보령우유 대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농업회사법인 보령우유의 이수호 대표를 11일 선정했다.

이 대표는 고품질 유기농 유제품의 대중화와 경쟁력을 갖춘 체험공간 구축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90%이상 자가경작한 유기농목초를 젖소에게 먹이고,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등 소비자 신뢰확보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처리실과 충진실 등의 제조가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농가와 상생에도 나서고 있다. 저가 납품되고 있는 원유시장 환경 변화를 위해 농가와 품질협약으로 고품질 원유를 공급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살림, 스타벅스 등 대형 유통시장에 유기농 요거트 제품을 제안·납품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유기농 치즈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 직매장과 체험공간을 갖춘 독창적인 우유갑 모양의 '우유창고'를 준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 보령우유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낙농업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농가와 협업하고 고품질 원유 공급체계를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훌륭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꾸준한 홍보로 지역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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