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상근예비역 규모 줄인다"…입대 미루면 손해 볼 수도

입력 2019-12-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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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병무청 홈페이지 캡처 )
(출처=병무청 홈페이지 캡처 )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상근예비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근예비역 규모 자체가 내년까지 크게 줄어들고 있어서다.

병무청은 9일 오후 상근예비역 소집 대상자로서 구체적인 날짜가 적힌 입대 발령 소식을 전했다. '2020년 입영 희망 월'을 신청한 사람에 대해 입영날짜 및 부대를 결정해 발표했다.

상근예비역 입대 대상자의 경우 입대 날짜를 마음대로 정하지 못해 입대를 미룰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상근예비역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현역병 복무 가운데 유일하게 집에서 출퇴근하며 근무한다. 낮일과 시간 외에는 일정 규정만 지키면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근예비역은 학력, 신체 급수, 자녀가 있는 경우, 수형자 등의 조건을 따져 현역 복무 대상자 가운데 병무청에서 무작위로 선발한다. 거주 지역 수요도 중요한 기준이다. 거주 지역에 상근예비역 필요 인원이 발생해야 그에 맞는 인원을 무작위로 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대를 미룰 경우, '무작위'라는 선발 형식 까닭에 상근예비역 입대 보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 상근예비역 입대를 미룬 후 다른 현역병 입대 대상자가 됐다는 증언이 꾸준히 나온다.

아울러 정부는 2020년까지 예비군 중대와 군 마트(PX 또는 BX) 등에서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8000 명 정도를 현역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근예비역 자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한다. 이 때문에 향후 상근예비역 무작위 선발의 '경쟁률' 자체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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