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ㆍ화장품용 안료제조전문기업 씨큐브가 알루미늄 페이스트 생산라인 시험 운전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9일 회사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큐브는 올해 9월 30일 진천 제3공장 알루미늄 페이스트 생산라인의 시운전을 마치고 양산 가동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제3공장은 현재 연간 600톤 규모 화장품용 펄(중금속 저감제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ㆍ정상가동 중이다. 또 연 600톤 규모의 알루미늄 페이스트 계열 생산 라인이 설비 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치고 있다.
씨큐브의 3공장 알루미눔페이스트 생산라인은 △ 알루미늄페이스트 △사출용 알루미늄페이스트 △컬러 알루미늄페이스트를 양산할 수 있다. 회사 내부에선 알루미늄페이스트와 컬러 알루미늄을 50대 50으로 양산할 경우 최대 430억 원 가량의 매출 증대를 예상한다.
현재 알루미늄 페이스트 양산을 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페이스트는 현재 2조 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씨큐브가 의욕적으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컬러알루미늄 페이스트는 현재 시장형성 단계다. 전세계 산업 디자이너가 수년전부터 알루미늄 페이스트의 은페력과 진주광택안료의 컬러(Color) 특성을 접목시킨 제품 개발을 요구해왔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씨큐브가 양산 설비를 도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