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19년 기능한국인 수기집 '기술을 넘어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 기능한국인'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번 수기집에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13인의 기술 인생에 대한 각양각색의 성공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윤희탁 현대도금 대표, 김익진 아이엔테코 대표 등 기능한국인 13인에게 수기집을 수여했다.
이날 ‘11월,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이재성 피앤씨 대표는 복합화력발전소 제어 시스템의 국산화를 이룬 전기 제어 시스템 분야 전문기술인으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제어 시스템에 결합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황운기 효광 대표는 고도의 정밀 가공 기술이 필요한 액정 표시 장치(LCD) 및 반도체 장비・부품 생산 및 ‘슬롯 다이 코터용 노즐’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계 가공 분야 전문기술인으로 2차 전지 등 정밀가공 기술이 필요한 첨단 분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임서정 차관은 기념사에서 “기능한국인 제도는 지난 13여 년간 154명의 기능한국인을 배출해 국가 경제의 성장과 국민 생활의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는 숙련기능・기술인들이 우대받는 문화가 널리 퍼지고 나아가 능력 중심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