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돕기 위해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벡 WTO 가입지원 세미나'를 열고 우즈벡 WTO 가입 협력을 위한 양국 간 '공동 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 Badriddin Abidov 우즈벡 투자대외무역부 차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 학계, 국제기구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UN 무역개발기구(UNCTAD)에서 이행된 협력 연구사업의 결과 등을 발표하고 내년도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부는 ‘우즈벡 WTO 가입 협력을 위한 공동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우즈벡의 성공적 WTO 가입을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약속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우즈벡의 상시적이고 즉각적인 지원 요구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기구로 우즈벡의 WTO 가입 협상 촉진 및 양국 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장 신통상질서정책관은 "우리의 통상개방 경험과 노하우, 전문인력 활용 등을 통해 우즈벡 WTO 가입에 관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