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SK증권은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내년 외형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회계분식 이슈는 점진적으로 불확실성 해소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0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내년에는 실적 개선과 불확실성 해소가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내년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9.3% 증가한 9000억 원, 영업이익은 684.5% 증가한 2340억 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에는 부진했던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고 3분기 매출 인식이 시작된 3공장 가동률도 올해보다 상승하면서 이익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회계분식 이슈 관련해 최근 임직원 8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면서 형이 확정될 예정이라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아두카누맙 수주와 관계없이 3공장의 수주가 60%를 채우면 4공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두카누맙의 FDA 승인은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