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증시에서는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메이슨캐피탈은 소액주주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 참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이슨캐피탈은 전 거래일보다 93원(30%) 오른 40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 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이사 선임을 논의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측이 추진하는 인물과 별도로 업계 전문인력을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 제안을 회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경영진 체제가 지속하는 적자에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직접 경영 참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의 우선주들이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두산퓨얼셀2우(29.74%)와 두산솔루스2우(29.72%)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두산솔루스1우(15.77%)와 두산퓨얼셀1우(7.94%)도 강세를 보였다. 두산퓨얼셀(4.01%)과 두산솔루스(1.55%)는 비교적 상승 폭이 작았다.
이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핸디소프트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도매업체 소프트센 우선주는 연일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달 들어 약세를 이어간 럭슬도 깜짝 상한가를 찍었다.
반면 지난달 29일 1만2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던 신스타임즈 주가가 2거래일 만에 8000원대로 무너졌다. 이날 신스타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66%(3500원) 하락한 83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번 하락은 회사 주가가 단기간 상승세를 보여 가격 부담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 한국비엔씨(-26.36%), 영인프런티어(-20.25%), 팍스넷(-17.75%), WI(-12.50%), 두산건설(-10.81%), 웰바이오텍(-10.71%) 등이 전 거래일보다 10% 이상 급락했다.
한국비엔씨는 스팩 합병 첫날 고전을 겪었다. NH스팩11호와의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날 매도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