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내년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민영미디어렙 도입 수혜감으로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BS의 주가는 전일대비 1.25%(550원) 상승한 4만455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09년말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민영미디어렙을 신설해 방송광고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지상파 방송 광고 판매대행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방송광고 가치의 저평가와 끼워팔기 등 문제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민영미디어렙의 도입은 광고 재원의 평균 단가를 도입후 5년내 약 2배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것이라며 "SBS의 2010년 재원판매율(75.1%)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2010년 영업이익은 도입전 489억원에서 도입후 673억원으로 약 37%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