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눈의여왕4' 스틸컷)
'눈의여왕4'가 '겨울왕국2'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같은 동화를 모티브로 한 만큼 두 작품을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눈의여왕4'가 오는 12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러시아에서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시리즈 첫 작품이 선보인 뒤 2014년 '눈의여왕2', 2017년 '눈의여왕3'에 이어 선보이는 네 번째 영화다.
'눈의여왕4'는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 오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시리즈와도 공통분모를 형성한다. 바로 안데르센 동화 '눈의여왕'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다. 같은 원작을 미국 할리우드와 러시아가 각각 어떻게 해석했는지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이다.
한편 '겨울왕국2'는 지난 21일 개봉해 29일 현재 600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눈의여왕4' 개봉일까지 '겨울왕국2' 상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맞대결이 성사되는 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