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 “2020년 부활 원년, ‘신작·AR·VR’로 흑자경영 확신”

입력 2019-11-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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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는 27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레노버 VR매직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박인찬 공동 대표가 직접 2020년 이후 실적 개선과 회사 미래가치 창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27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레노버 VR매직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박인찬 공동 대표가 직접 2020년 이후 실적 개선과 회사 미래가치 창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재도약을 노리는 드래곤플라이가 내년 사업 주요 키워드로 ‘신작·VR·AR’을 내세웠다. 그 중에서도 ‘스페셜포스’의 신작이 이목을 끈다.

드래곤플라이는 27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레노버 VR매직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인찬 공동 대표가 직접 2020년 이후 실적 개선과 회사 미래가치 창출 방안을 발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박 대표는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요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2분기 중에 스페셜포스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PC온라인은 물론 모바일과 VR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으로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어 배틀로얄 장르의 특징을 결합한 스페셜포스 서바이벌도 개발한다. 2020년 3분기 출시 예정인 스페셜포스 서바이벌을 통해 드래곤플라이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6년 출시해 국내 최초 온라인 FPS시대를 연 작품으로, 내년 출시로 15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한다.

▲드래곤플라이 (왼쪽부터)박인찬, 박철승 공동대표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왼쪽부터)박인찬, 박철승 공동대표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박 대표는 AR과 VR 사업도 드래곤플라이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 분야로 소개했다. 박 대표는 “내년 2분기 공개를 목표로 신비아파트 IP를 활용한 AR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AR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연말까지 KT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축적한 AR 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고 자사 핵심 역량을 AR 부문에 투자해 다양한 AR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신비아파트 VR과 또봇VR의 유통을 확대하고 하드웨어사와 제휴를 확대해 VR 콘텐츠 보급도 앞장선다. PNI의 체감형 VR 기기 올레그에 스페셜포스VR을 결합해 국내 PC방 시장에 진출하고, 추후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페셜포스VR을 스팀과 오큘러스퀘스트 마켓에 진출시키고, 중국의 대표적 VR 콘텐츠 마켓인 피코스토어에도 선보이기로 했다. 이 밖에 드래곤플라이는 VR-e스포츠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추후 인수합병(M&A), 신규시장 개척, 신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적 상승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2020년은 드래곤플라이의 부활 원년으로 내년 3분기와 4분기 이후부터 신작이 본격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드래곤플라이의 강점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작들을 업데이트하면서 주요 매출원의 세대교체도 꾀할 것”이라며 “스페셜포스 신작과 신비아파트 AR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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