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한금융지주, 오렌지라이프 완전자회사 편입 추진에도 등급 유지”

입력 2019-11-26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의 완전자회사 전환으로 인한 자본부담에도 자본적정성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지주와 자회사의 등급을 유지했다.

26일 S&P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A/A-1’ 발행자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A /A-1’ 발행자 신용등급과 핵심 비은행 자회사인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의 ‘A-/A-2’ 발행자 신용등급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신한금융지주와 자회사들이 발행한 채권의 등급도 유지했다.

S&P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지분율을 현재 59.15%에서 100%로 확대할 계획에 따른 자본부담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신중한 위험 관리와 여신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낮은 대손비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신한은행의 자본적정성과 자체신용도 ‘a-’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지주는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6000억 원과 신규발행주식 약 3550억 원을 활용해 오렌지라이프 소액주주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할 예정이다. 주식교환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S&P는 “오렌지라이프의 완전자회사 전환은 비은행 사업을 강화하려는 그룹의 경영전략에 부합한다”며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통해 영업효율성을 높이고 은행 자회사와 교차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에서 상당한 지위를 확보하면서 향후 몇 년간 대규모 비은행 기업인수에 적극적으로 낮을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955,000
    • +8.58%
    • 이더리움
    • 4,623,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0.49%
    • 리플
    • 829
    • -0.48%
    • 솔라나
    • 306,500
    • +5.95%
    • 에이다
    • 833
    • -1.54%
    • 이오스
    • 780
    • -4.6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00
    • +1.2%
    • 체인링크
    • 20,370
    • +1.55%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