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4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수도이전 및 개발에 관한 기술 협약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전일 대비 280원(4.59%) 오른 6380원에 거래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한국-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전일 부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이뤄졌다.
인도네시아는 2017년부터 수도 이전을 추진해왔다. 새 수도는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에 건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로는 약 40조원이 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정, 민관합동투자(PPP), 민간투자를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2대 교역국인 인도네시아는 면적 190만㎢(한반도의 약 9배)에 인구 2억6000명이 거주하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도 이전 계획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 팜농장은 신수도 이전지인 쿠타이카르타느가라군 내에 있다.
제이씨케미칼의 임차권과 토지사용권 등 일부 권리를 제외하면 담보설정 및 매매도 가능하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토지소유권과 같은 성격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도 이전 계획 발표로 많은 가능성이 열렸다"며 "최소한 900억원 이상의 투자금액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