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청춘불패' 캡처)
개그우먼 김신영이 구하라의 비보에 끝내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25일 낮 12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DJ 김신영이 방송 중 눈물을 삼켜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신영은 전날 있었던 구하라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나를 위로하지 말고 카라를 생각해 달라"라고 청취자들에게 말했다.
김신영이 구하라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낸 건 그와의 오랜 인연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신영은 지난 2011~2012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 오랜 기간 촬영을 함께하며 구하라와 친해진 바 있어서다. 특히 당시 출연자들 중에는 최근까지도 '단톡방'을 통해 교류해온 이들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김신영은 방송 마지막곡으로 양희은희 '행복의 나라'를 선곡해 구하라를 추모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에 활기찬 모습과 달리 떨리는 목소리와 울먹이는 말투로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