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생활고에 솔직한 편… 3년 전에도 ‘거지’ 자처

입력 2019-11-24 23:02 수정 2019-11-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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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슬리피가 생활고에 대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혔다.

슬리피 생활고는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의 이상민 편에서 공개됐다. 슬리피가 생활고를 카메라 앞에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슬리피는 이상민에게 '괜찮냐'란 질문을 받았지만 “아니요”라며 해맑게 대답했다. 속이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

앞서 슬리피는 SNS 계정을 통해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단수 단전에 모자라 집주인에게 쫓겨날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그가 주장하는 생활고 기간에 인천 부천에 위치한 주택을 매입, 잔금까지 다 치뤘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현재 슬리피와 TS 엔터테이먼트 측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슬리피가 수년 전 자신을 ‘거지’라고 고백했던 모습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았을 수도 있다는 짐작이 모아지고 있다.

슬리피는 엠넷 ‘음악의 신’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탁재훈은 “자기가 진짜 거지인 사람은 손들어”라고 질문했고 슬리피는 조용히 손을 들었다. 3년 전에도 슬리피가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내비쳤을 수도 있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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