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바르셀로나의 ‘2019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도시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450개 도시ㆍ기관이 후보에 올라 이중 서울을 포함 브리스톨시(영국), 쿠리티바시(브라질), 몬테비데오(우루과이), 테헤란시(이란), 스톡홀름시(스웨덴) 등 6개 도시가 본상을 받았다.
서울시가 본상을 받은 ‘시티 어워드’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연구와 이니셔티브, 실제 정책으로의 구현이 모두 결합한 발전된 도시 전략을 제시하는 도시에 수여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현상과 시민행동을 분석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협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각축전이다. 올해는 19일~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그랑비아베뉴(Barcelona Gran Via Venue)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46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1000개 기업과 2만500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의 부대 행사로, 매년 최첨단 ICT기술이 집결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우수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ㆍ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있다.
고경희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앞으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스마트 서울 도시 데이터 센서(S-Dot), 스마트 빅데이터 저장소(S-Data) 등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될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가장 앞서나가는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서울시 홍보관’을 운영,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서울의 앞서가는 스마트시티 정책과 사업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