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한국외대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입력 2019-11-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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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ㆍIMFㆍOECD 등 9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 방한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20일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린 '제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20일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린 '제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20일부터 이틀간 한국외국어대에서 ‘제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한국의 청년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채용 정보와 채용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재부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비추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인사국장 등 총 9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가 방한한다. 참여 국제기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다. IDB의 경우 지난달 개최된 ‘Korea-LAC 비즈니스 서밋’ 행사를 계기로 총 11개 직위, 2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인사정책,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고, 기구별 심층 세션에서 해당 기구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에게 채용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총 134건의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고, EBRD와 AfDB는 이번 채용 인터뷰를 계기로 한국 인재를 선발해 내년 중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WB, ADB, AfDB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도 참석해 국제금융기구 채용 관련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고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개회사에서 “국제사회 내 높아지는 우리나라의 위상에 따라 한국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이 필요하다”며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전문성, 공익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 협업능력 등을 갖고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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