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0일 IHQ에 대해 3분기 채널 경쟁 심화 및 대작 드라마의 부재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가를 3000원에서 2500원으로 하향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IHQ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2% 감소한 192억 원, 영업손실은 5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한일 갈등과 한한령이 지속되면서 콘텐츠 교류가 감소했고 전반적인 채널 경쟁심화로 광고시장이 정체됐다”며 “광고 비수기 시즌 진입으로 미디어 사업부가 부진해 영업손실 3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대비 대작 드라마 부재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도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국내 OTT들의 합종연횡 및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서비스 출시 예정으로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부문은 긍정적인 환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