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차기 5G 대장주로 비중 확대를 고려해보는 것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아영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 5G 투자 초기 단계로 프론트홀 장비 매출 증가를 통한 성장을 보였다면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매출 및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에치에프알은 유무선 장비를 모두 취급하는 네트워크 장비사로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및 해외매출 시작되는 시기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에치에프알 유선사업부의 성수기이자 일부 이연된 Wifi-AP, 프론트홀 사업부의 매출액이 인식돼 매출액 798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이 예상된다”며 “또한, 최근 4분기부터 10월 5G 통합형광중계기 입찰 및 해외향으로 5G 프론트홀 매출이 신규로 반영되기 시작해 사실상 2020년 중계기 및 해외 모멘텀이 가장 큰 5G 장비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에치에프알은 FNC(후지쯔 북미법인)를 통한 미국 상위 통신사에의 독점화 사업 준비, HFRN(HFR 북미법인) 현지화, CBRS 신규 대역대 확보 준비, 노키아와의 R&D 및 ODM을 통해 일본 통신사, SI 업체로의 매출 확대 등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