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 고 송하원 교수 자녀(송재근, 송혜진), 고 송하원 교수 부인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사진 = 서울시)
서울도서관은 아름다운재단에서 다국어 도서 896권을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증받은 도서는 1500만 원 상당으로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12개국의 언어로 쓰였다. 향후 서울도서관에서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기증은 아름다운재단 ‘송하원 교수의 책날개 기금’ 출연 10주년 및 고(故)송하원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의 10주기를 맞아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900여 권의 다국어 도서를 통해 평소 문화생활 기회가 적은 이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문화를 즐기고, 학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기증된 도서들은 서울도서관 장서로 구축한 후, 서울도서관 1층 ‘나눔 문화컬렉션’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서 기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