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레이디스코드가 떠난 동료에 대한 상처를 방송에 내비쳤다. 5년 전 슬픔에 초점을 맞춘 '아이콘택트'가 일궈낸 유의미한 추모였다.
16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가 재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출연해 5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멤버 은비와 권리세에 대한 기억을 꺼내들었다. 애슐리와 소정, 주니는 사고 날짜였던 9월 3일만 되면 매년 슬픔에 잠기는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소정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그 날을 축하받기보다는 슬퍼해야 하는 날로 인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레이디스코드의 속마음을 방송을 통해 내보인 '아이콘택트' 제작진의 태도는 조심스러웠다. 지난 13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아이콘택트' 김남호 PD는 "눈을 맞추는 기회만 제공하고 본인들이 대화하며 트라우마를 이겨내길 바랐다"면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상처받지 않게 하는 게 목표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