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가 연내에 여성 갱년기 치료 건기식 원료인 ‘렉스플라본’의 미국 수출을 개시할 전망이다.
15일 회사 관계자는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인 렉스플라본은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규 식품원료(New Dietary Ingredient·NDI)로 승인받았다”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미국 업체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수 있다”며 “미국은 여성갱년기 치료와 관련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여성갱년기 치료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갱년기 여성들이 증상 완화, 체중 조절, 피부 보습 등을 이유로 관련 건강기능식품 수요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규모만 1200억 원에 달한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성갱년기 치료가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에 거부감이 적은 중국 역시 유망한 시장이다.
노바렉스는 미국 시장을 필두로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FDA 승인은) 렉스플라본이 여성갱년기 치료에 관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과학적 근거 제시와 원료 안정화를 통해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시장에선 렉스플라본 원료와 완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