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은 지난달 공식 론칭한 퍼스널 로봇 ‘테미’가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초도물량 100대를 완판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 및 서비스 제휴 파트너까지 신규 고객을 확보해 2차로 추가 250대를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스마트홈, 병원, 리테일, 교육, 전시, 보안 등 특화된 B2B 사업에 집중해 총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테미’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비디오 세 가지 핵심기술이 결합한 로봇이다. 일상에서 태블릿, AI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리모컨, 여러 가지 디바이스 기능을 핸즈프리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출시부터 업계를 비롯해 고객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테미’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SK텔레콤과 국내 AI 기반 로봇 사업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향후 ‘테미’ 로봇을 통해 SKT 누구(NUGU)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B2C뿐만 아니라 B2B 시장까지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및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국내 최고의 서비스 로봇으로 테미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