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 영업배상책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삼성화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실손화재공제'를 출시한다.
1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간편실손화재공제는 사업장 내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시설 및 음식물 배상책임으로 인한 실제 손해를 가입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을 해주는 상품이다.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업무 제휴로 배달의민족에 가입한 10만여명의 소상공인에게 각종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간편실손화재공제 상품은 소상공인들이 직접 인터넷에서 공제료를 계산해 볼 수 있고, 비대면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보험사 대비 최대 30% 저렴한 공제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중기중앙회는 2013년 11월부터 '파란우산 손해공제'를 출시해 중소기업이 경영 현장에서 직면하는 화재, 배상책임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화재공제, 재산종합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기업종합공제 등 다양한 손해공제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간편실손화재공제 출시로 소상공인들의 보험가입 선택의 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손해공제 상품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