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내년 코스피 예상밴드 2000~2450...경제성장률 2.0%"

입력 2019-11-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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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00~2450, 경제성장률은 2.0%를 제시했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 연구원은 12일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20년 리서치 전망포럼’에서 “내년 글로벌 경기는 소폭 좋아질 수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 시나리오는 완만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별 경기는 무역전쟁 발 공급망 붕괴로 침체국면 진입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며 “실질적인 공멸의 위협이 G2의 스몰딜 및 정책 공조 등을 이끌어내면서 전 세계를 공생의 길로 인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는 G2무역분쟁 휴지기 및 정책 공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의 확산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미 대선이 다가올수록 무역분쟁 재개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예상 기대수익률 15%와 PBR 하단 0.85배를 적용했다”며 내년 코스피를 2000~2450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미 연방준비제도는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지 단기채 매입 계획 발표로 단기 금리 하락을 유도하고, 미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 증가율 전망치는 9%”라며 “매출과 투자는 연관성이 높아 지연된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설비투자 개선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국내 테크 업종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순이익 추정치가 하향에서 상향으로 반전될 때 테크 섹터는 극단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상향 조정으로 반전했던 연도의 테크 섹터 순이익 추정치는 직전 년도 대비 평균 78%나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와 함께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섹터로는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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