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알에프텍이 올해 3분기 7년 만에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에프텍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150.1% 증가한 915억 원, 67억 원”이라며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과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알에프텍의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국내 주력 고객사향 기지국용 안테나모듈 매출이 전분기 대비 293% 증가 △DLC (Data Link Cable)를 중심으로 IT제품군의 고른 성장세를 통한 외형 회복과 수익성 개선 △100% 자회사였던 유스필 흡수합병을 통해 HA 필러 등 신규 매출의 연결실적 반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고객사의 5G 투자 모멘텀과 필러 사업의 성공 여부다.
김 연구원은 “알에프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144% 증가한 802억 원, 53억 원”이라며 “내년에는 5G 안테나 모듈 수요 급증, 바이오 사업 성장 등으로 올해 예상 실적 대비 53.6%, 175.6% 증가한 4454억 원, 394억 원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