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진 충돌' 톨게이트 노조원 관계자 영장 기각

입력 2019-11-11 2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는 중에 연행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조합 관계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사무처장 강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범행 수단과 방법 등을 포함한 범죄혐의 내용, 피의자 신문을 포함한 수사 진행 경과, 수집된 증거자료의 유형 및 내용 등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강 씨는 8일 오후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80여 명과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정규직화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1500명 해고' 사태를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하라며 2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신고된 장소에서 집회하라며 수차례 해산명령을 통보했다. 이에 불응하자 경찰은 강씨 등 1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해산명령 불응) 등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은 이튿날 오후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12명은 풀어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9,000
    • +3.16%
    • 이더리움
    • 4,55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6.09%
    • 리플
    • 1,002
    • +5.92%
    • 솔라나
    • 315,100
    • +6.6%
    • 에이다
    • 824
    • +8.42%
    • 이오스
    • 787
    • +1.81%
    • 트론
    • 257
    • +1.98%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8.68%
    • 체인링크
    • 19,280
    • +1%
    • 샌드박스
    • 40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