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월 4일~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03포인트 오른 2137.23을 기록했다.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8억 원, 2238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7199억 원을 팔아치웠다.
◇인스코비, 바이오 관련 자회사 상장 추진 ‘급등’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가장 급등한 종목은 인스코비다. 업계에서는 인스코비의 자회사인 아피메즈가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아피메즈는 ‘아피톡스’라는 신약 기반으로 총 2개의 FDA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다발성경화증(MS) 분야는 FDA 임상 3상 실험 허가를 받았으며, 골관절염(OA) 분야는 FDA 임상 3상 실험을 완료한 상태다. 다발성경화증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17조로 추산된다.
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AD5-GUCY2C-PRADE’가 췌장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미국 방송을 타며 급등했다. 현재 ‘AD5-GUCY2C-PRADE’는 FDA로부터 신약 코드를 부여받아 미국국립의학도서관에 등록됐다. 미국 FDA에 임상 2상을 신청한 상태다.
◇수주 실체 논란…나노메딕스 25.37%↓
대형 수주로 달아올랐던 그래핀 업체 나노메딕스는 약세를 보였다. 나노메딕스는 미국 수(水)처리 업체 미고(MIGO)와 4년간 최소 1000억 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기술 및 계약 대상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논란이 생기면서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 이에 회사 측은 근거 없는 루머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외 메디파트너생명공학과 체시스 등도 급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