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의 멤버 이상곤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피앙세' 연송하가 결혼 심경을 밝혔다.
연송하는 이상곤과 결혼 소식이 알려진 8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났다"라며 "저희 부모님도 저보다 오빠(이상곤)를 더 좋아하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상곤, 연송하는 내년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결혼한다. 최근 결혼식장을 알아보는 등 결혼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연송하는 지난해 9월부터 동거 중임을 밝히며 "오빠와 우리 서로 좋아하니까 같이 살자라고 마음이 맞았다. 각자 살고 있던 집을 합쳐서 강아지와 함께 셋이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둘은 교제할 때부터 숨긴 게 없었다. 워낙 둘 다 사람들이 못 알아보니까(웃음). 손잡고 어딜 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주위 분들도 우리 사이를 모두 알고 있었다. 동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모임에서 처음 만나 2016년부터 교제해왔으며, 열애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이상곤은 2002년 노을 1집 앨범 '노을'으로 데뷔해,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인연'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카이로 국제 연극제를 통해 데뷔한 연송하는 드라마 '마보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영화 '10억' '피해자들' '친절한 가정부' '싱글라이더' '사월의 끝' '명당'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