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이 HMR 사업 확장 등 신규 사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박성칠 보라티알 대표이사는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수한 인재발굴 △사업기반 강화 △혁신적 유통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 경영혁신단 전무, 대상ㆍ동원F&B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식음료업계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동원F&B에서는 혁신적인 경영방침을 토대로 2013년 4000억 원대였던 시가총액을 2015년 1조 원대로 높였다.
보라티알은 지난 20여 년간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의 글로벌 메이커로부터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 유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해 왔다.
그런 만큼 국내 식음료 업계에 정통한 박 대표 영입은 주 사업인 수입, 유통 사업은 물론 신규 진출한 제조와 HMR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식품업계의 가장 큰 숙제인 로스 줄이기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기본적으로 사업 전반의 시스템을 통한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지속성장 가능 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와 HMR 사업 확장 등 신규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