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보다…'BIXPO 2019' 개막

입력 2019-11-06 13:20 수정 2019-11-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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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디지털 초연결 사회와 거대한 변화' 주제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 행사장 모습. (사진=노승길 기자)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 행사장 모습. (사진=노승길 기자)

전력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전력기술 종합 박람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국전력(KEPCO)은 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전력 축제의 장인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를 개최했다.

‘BIXPO 2019’의 주제는 ‘디지털 초연결 사회와 거대한 변화(Digital Platform : Hyper-Connectivity & Mega Shift)로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거대한 변화(Mega Shift)에 주목한다는 의미다.

올해 행사에서는 299개 기업이 참가하는 신기술전시회와 51회 국제콘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서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개막식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은 “Io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의 미래 모습과 전력 산업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급격하고 거대한 변화를 미리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며 “BIXPO 2019 행사가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보물 지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 신기술전시회 전경.  (사진=노승길 기자)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 신기술전시회 전경. (사진=노승길 기자)

신기술전시회에는 GE·지멘스·노키아·SK텔레콤·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299개 기업이 참여했다. KEPCO홍보관, 수소에너지특별관 등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와 함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20개국 6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수출 촉진 성과 창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51개의 국제컨퍼런스가 월드뱅크,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CIGRE) 등 국제기구와 대한전기학회, 스마트그리드연구회 등 전문기관 및 한전 주관으로 열려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전력에너지 분야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Energy Leaders Summit은 '전력산업의 Mega Trends와 Business Opportunities'를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모으는 국제발명특허대전에는 모두 160개 발명품이 전시된다. 유망특허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한전 보유 특허의 사업화와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천한다.

이와 함께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특산물 장터와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밖에 테크니컬 투어, 어린이 초청 투어와 KBS 열린음악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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