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성남 한국석유관리원 본사에서 열린 중소 IT업체 초청 ‘정보보안 프로그램 소스 무료공개 및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석유관리원 정보보안팀 직원들과 업체 참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프로그램을 중소 정보기술(IT) 업체에 무료 이전한다.
석유관리원은 4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이노앤시스 등 9개 중소 IT업체를 초청해 ‘정보보안 프로그램 소스 무료공개 및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석유관리원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보안 자가관리 프로그램 소스’를 무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보안을 위한 망 분리 등 공공기관의 상황에 맞게 설계됐으며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응용프로그램의 매뉴얼을 검색하고 최신 보안패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원-클릭(One Click) 방식으로 개발돼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이미 석유관리원 전 직원이 활용하고 있으며 PC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했던 평균 30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이 프로그램을 중소 IT업체들이 상품화해 매출을 올리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해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기관 고유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 역량을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