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코아로직에 대해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반등을 겨냥한 가치투자에 나설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4300원에서 7300원으로 낮췄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2분기 실적과 동종업계 코스닥 업체들의 대규모 통화옵션 손실의 영향으로, 관련된 손실이 없는 동사의 시가총액은 482억원까지 하락해 금년 상반기말 순현금 보유액인 676억원이나 청산가치로 추정되는 1006억원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아로직이 향후 지속적인 비용절감을 추구하고 신제품을 점차 출시할 계획이어서 2009년 실적이 금년 대비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돼 현시점은 중장기 턴어라운드를 겨냥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전망이 미약하기는 하지만 분기 실적모멘텀도 나타나고 있다"며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삼성전자 Instinct의 판매호조로 2분기대비 24% 이상 증가한 246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