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혼자산다')
경수진이 9년차 연기 경력을 내려놓을 뻔한 위기 상황이 공개됐다.
경수진은 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 첫 출연해 드릴 작업으로 평범치 않은 휴식을 취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경수진은 평소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탓에 주위 지인에게 많은 도움을 베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지인의 한 스튜디오를 찾아 사다리에 오른 채 천장에 수월히 구멍을 뚫었다. 곧 커튼을 달아준 경수진은 자신의 집 조명을 바꾸기 위해 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퇴근길 정체에 앞뒤가 꽉 막히자 경수진은 허벅지를 툭툭 치기 시작했다. 화장실이 급했기 때문이다. ‘나혼자산다’ 멤버들은 안타까운 경수진의 모습에 다 같이 발을 동동 굴리기도 했다. 15~20분 거리를 1시간에 걸쳐 가게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것.
정체가 어느 정도 풀리자 경수진은 급히 인근 상가 화장실을 찾아 발걸음을 독촉했고 한 식당 사장의 도움 끝에 화장실 입성에 성공했다.
몇 분 뒤, 화장실에서 나온 경수진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다. 그는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며 갖은 작업은 내일 해도 되는 거 아니냐며 깨달음을 얻은 듯한 발언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