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DRAM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 ‘매수’-유안타

입력 2019-11-01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 (사진제공=삼성전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DRAM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는 시기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사업부별 실적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조9200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2조4000억 원을 대폭 상회했다는 점”이라며 “갤럭시 노트10 판매량이 650만대 수준으로 전작대비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A시리즈 판매 호조가 3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중저가 라인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도 예상치 상회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 원, 7조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이 3조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NAND부문이 완연한 흑자 기조로 전환되며 DRAM부문 이익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다만 LCD부문의 적자 확대와 Flexible OLED의 Blended ASP 하락으로 단기 실적은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사업부 영업이익은 9000억 원으로 추정했고, IM 사업부는 3분기 갤럭시노트 및 A시리즈 효과가 극대화된 만큼 4분기는 전 분기대비 실적 하락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DRAM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DRAM 출하량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DRAM 가격 하락 폭은 오히려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DRAM 가격 협상력이 구매자에서 공급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삼성전자 DRAM ASP는 7%하락에 그치며 하락폭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고, 더불어 최근 상승반전한 NAND 가격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 까지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00,000
    • +9.94%
    • 이더리움
    • 4,641,000
    • +6.03%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3.72%
    • 리플
    • 870
    • +6.36%
    • 솔라나
    • 305,700
    • +7.3%
    • 에이다
    • 848
    • +3.79%
    • 이오스
    • 783
    • -4.28%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7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4.88%
    • 체인링크
    • 20,550
    • +3.68%
    • 샌드박스
    • 415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