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연말을 맞아 체험형 관광에 대한 높은 선호도, 영상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연말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는 ‘360˚ Real Love Story’ 캠페인 △한양도성 낙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양도성 AR 소원성벽 쌓기’ 캠페인이다.
서울시는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한양도성과 서울로7017을 체험하면서 서울의 최첨단 기술을 엿보고 관광도 즐기며 연말 소원도 빌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로7017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준비된 ‘360˚ Real Love Story(부제: 서울로에서 360˚ 영상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캠페인은 지난달 31일~12월 9일 12시에서 19시까지 진행된다.
온ㆍ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 가지 메인 프로그램 중 한 가지의 참여 인증사진과 퀴즈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서울관광재단은 옛 선조들이 즐기던 순성놀이를 지금 세대에게 맞게 되살려 보고자, 각자의 소원 영상을 촬영한 후 AR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성벽에 소원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준비된 AR존에서 ‘아이투어서울(iTourSeoul)’ 앱 가동 → AR 카메라 구동 → 15초 동안 소원 영상 촬영 → 소원 영상을 가상의 성벽에 등록하면 된다. 이 영상은 개인의 SNS 계정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한양도성과 도시재생의 상징인 서울로7017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더 즐겁게 그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