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MP(모델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9.70%로 집계됐다. 이는 8월말 누적수익률 (8.52%) 대비 1.18%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집계 대상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사(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의 205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으로 신흥국 및 국내 주가가 강보합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대상 MP(총 205개) 중 172개(약 83.9%)가 5%를 초과했고, 198개(96.6%)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7%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 증권이 15.40%로 1위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5.43%, 고위험 12.35%, 중위험 8.36%, 저위험 6.89%, 초저위험 5.33% 순으로 누적수익률이 높았다.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0% 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이후 수익률 34.17%를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32.86%)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17.88%)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 (12.71%) △초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초저위험)’ MP(6.73%)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