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지난달 열린 'IFA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5인치부터 98인치까지 ‘QLED 8K’ TV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소비자 만족도 1위는 소니, 2위는 삼성이었다.
29일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업체 캔스타 블루(Cantsa Blu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최고의 TV 브랜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편리성과 가성비를 제외한 화질, 음질, 스마트 기능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별 5개를 받았다.
캔스타 블루는 "삼성은 대부분의 조사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면서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소니는 삼성에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QLED TV는 보다 풍부하고 깊은 색을 표현하기 위한 기술"이라며 "큰 비용이 들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볼 순 없다"고 덧붙였다.
2위는 일본 파나소닉이 차지했고, LG전자는 종합 만족도 별 4개로 4위에 오르며 작년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 하이센스, 일본 JVC, 중국 콩카 등은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년간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등 TV 신제품을 구매한 호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