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과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동훈 성균관대 교수가 '청소년 자해 및 자살 현황과 예방정책의 방향'을 발표한다. 소수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은 '청소년 자해·자살 예방 프로그램 주요 내용 및 개입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다.
여가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적절한 시점에 자살위기 청소년에게 개입하는 청소년동반자 배치 △청소년 상담채널(1388)을 통한 상담서비스 △자살·자해 조장 음악 점검, 유해매체물 유통 차단 등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살·자해 등 고위험 청소년을 위한 집중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여가부에 따르면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7.7명으로 사망원인 중 가장 많다.